정신을 차려보니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밤 12시쯤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우연히 착한떡을 먹고있는 어떤 처자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빼빼마른 처자의 떡사진을 보며 속으로는 이 야밤에 떡은 안먹을거면서 ppl로 선물받았나? 하며 사진을 몇장 넘겨보면서

맛은 있겠네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 했었나요 다음날 갑자기 그 떡이 생각납니다

검색을 해보니 착한떡이란걸 알고 사이트에서 파는것도 알았습니다 나중에 한번 시켜먹어볼까 하면서 몇일을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속으로는 나중에 먹을거라면서 왜 맨날 들락날락했는지는 저도 잘..;

떡의 몇가지는 최소수량은 10개짜리들인데 배송비가 5천원이니깐 최소 3만원 이상은 시켜야지 가성비 터지는데..

근데 떡을 이렇게 몇만원어치를 사면 와이프한테 혼나진 않을까 싶기도하고 -_-;;

누나들에게 공동구매 요청을 했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_ㅠ

결국 또다시 나~~중에 시켜먹을까 하고 메모를 해놓았는데 누나들이 생일선물을 사주겠다고 고르라고 합니다

다들 살기 퍽퍽한데 넘 비싼거 고르면 좀 미안하기도하고..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쳐가는게 있습니다

저는 이때다 싶어서 바로 주문하고 누나들에게 계좌번호를 넘겼습니다 ㅎㅎㅎㅎ

네이버페이 궁금한게 있어 톡톡으로 문의한거.. 결국 방법은 잘 모르고 계셔서 제가 알아내서 알려드리기는 했지만 답변 30분 내로 와서 편하고 친절한 느낌이었구요

해피콜로 또 연락해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묻고 언제온다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도착하고 난 후에 또 피드백 요청하셔서

아 이업체는 다른 떡집과는 다르게 고객의 소리가 궁금하시구나 어떻게 알게되었는지는 구두로 회의하는게 아닌 데이터화를 시키는구나

반발짝 빠른 모습에 기업화가 되었거나 되어가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피드백 후에 후기를 요청하셨는데 왠지 마음에 드니 말을 잘 듣게 되네요.. 시키는데로 했습니다..

내용을 어떤거로 써달라고 강요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후기야 떡 맛있었다 배송빨랐다 좋았다 라고 하면되는데

too much information 인걸 알지만 느꼇던 그대로 남겨드리고 싶어서 길게 써봤습니다

그럼 이만... 분당에 제니스헤어살롱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